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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인재경영 2025년 6월호 - 가치관경영의 살아있는 교과서, 버크셔 해서웨이

더밸류즈 2025.09.07 21:28

INTRO. 한 시대의 끝, 그러나 원칙은 남는다

202553,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연례 주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감정 속에 열렸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 94)이 직접 무대에 올라 2025년 말 은퇴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확보한 이래 무려 60년간 회사를 이끌며, 연평균 19~20%에 달하는 복리 수익률을 기록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세계 금융사를 바꾼 전설이다. 워런 버핏은 이날 후임으로 그레그 아벨(Greg Abel,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지명했다. 올해 말부터 그레그 아벨이 CEO로서 회사 운영과 자본 배분 등 핵심 결정을 맡게 되며, 워런 버핏은 일정 부분 자문 역할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런 버핏의 은퇴는 단순한 리더십 교체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와 경영자들이 주목하는 이 변화는, 한 명의 거장이 남긴 원칙이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질지를 묻는 질문이기도 했다.

이 글은 워런 버핏이라는 한 사람,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치관경영을 되짚어보는 글이다. 동시에 오늘날 모든 경영자에게 주는 질문이다. “당신은 어떤 원칙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가?”

 

1.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인생 이야기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난 워런 버핏은 일찌감치 숫자에 대한 비범한 재능을 보였다. 11살에 첫 주식을 매수하고, 13살에 세금 신고를 한 그는 이미 청소년기에 사업가이자 투자자였다. 와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짧게 수학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밑에서 본격적인 투자 철학을 익혔다. 이후 1956버핏 파트너십(Buffett Partnership, Ltd)‘을 설립했고, 섬유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며 그의 전설은 시작되었다. 참고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원래 섬유 제조업체였다. 1955년 버크셔 파인 스피닝(Berkshire Fine Spinning Associates)과 해서웨이 매뉴팩처링(Hathaway Manufacturing Co.) 두 섬유회사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워런 버핏은 1962년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1965년 경영권을 확보했고, 이후 섬유사업을 정리하며 회사를 투자 중심의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그는 회사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브랜드보다 가치관이 회사를 정의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을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한 회사에 바쳤고, 세기의 변화 속에서도 동일한 원칙을 지켰다. 그의 오랜 파트너 찰리 멍거(Charlie Munger)는 생전 워런은 절대 돈을 쫓지 않는다. 그는 원칙과 믿음을 쫓는다고 말했다. ....(첨부파일을 통해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