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없이 출발하는 기업들
4분기를 경유하며 많은 기업이 내년도 사업계획과 함께 기한이 도래한 비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모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조직의 꿈을 담은 멋진 비전 슬로건을 만들어낸다.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등 한 줄로 압축된 비전 슬로건은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비전 슬로건은 만들었지만, 그것을 구체화하는 목표 설정은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