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기업이 붙잡은 하나의 기준 시장은 예측하기 어렵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많은 기업이 전략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조직의 피로도만 쌓이는 악순환을 겪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에 걸쳐 흔들리지 않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전략보다 미션이 먼저라는 것이다. 미...
조직에서 가장 빠르게 퍼지는 것은 무엇일까? 사업 아이디어도, 성공의 노하우도 아니다. 바로 번아웃이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초경쟁 시대, 기업들은 구성원에게 더 높은 몰입과 빠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단기 실적에만 몰두한 결과, 조직 내부에서는 번아웃과 무력감이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제 달라진...
많은 예산을 들여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 국내 한 대기업 임원이 필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 "직원들이 쓰긴 쓰는데, 작년이랑 성과가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 수많은 기업의 현실을 압축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
들어가며: '잃어버린 10년'은 전략의 실패가 아니라 문화의 위기였다 과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기업의 대명사였다. 빌 게이츠(Bill Gates)와 폴 앨런(Paul Allen)이 1975년 설립한 이 회사는 PC 시대를 정의하며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를" 올려놓았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과 인터넷 혁...
규제의 대분열, 한국 기업은 어디로? 글로벌 기업들의 DEI(다양성·공정성·포용성) 전략이 전례 없는 갈림길에 서 있다. 미국은 '반(反) DEI' 기류 속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반면, 유럽연합(EU)은 강력한 법제화로 규제를 강제하고 있다. 이 '규제의 대분열'은 단순한 정책 차이를 넘어선다. 같은 DEI 프로그램이 미국에서는...
경제환경은 기업 조직문화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대체로 경제환경이 좋으면 조직문화도 좋다. 2025년은 엄혹한 사회/경제환경이 조직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26년 경제전망은 회복기의 긍정적 특징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많은 기업에서 2025년의 여진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첫째, 성과압박은 강...
들어가며 LVMH Moët Hennessy Louis Vuitton(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 이하 LVMH)은 단일 브랜드가 아닌, 루이 비통(Louis Vuitton), 모에 샹동(Moët & Chandon), 헤네시(Hennessy)의 합병으로 1987년 탄생한 세계 최대의 럭셔리 그룹이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며, 프랑스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약 320억 달러...
소프트뱅크(SoftBank)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 투자 그룹이자, '정보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이라는 철학으로 움직이는 기업이다. 그리고 그 철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손정의(孫正義, Masayoshi Son) 회장이 있다. 그를 빼고 소프트뱅크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손정의는 경영자이자 철학자이며, 동시에 일본 사회...
"직원 만족도 조사는 1년에 한 번 하는 연례행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 현장에서 흔히 들리던 말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인재 경쟁, 그리고 AI 기반 분석기술의 확산은 직원의견조사(Employee Survey)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2025년 현재, 직원의견조사는 단순히 조직 현황을 파악하는 ...
들어가며 P&G(Procter & Gamble)는 "Touching lives, improving life"(삶을 어루만지고 향상시킨다)라는 미션과 Integrity, Leadership, Ownership, Passion for Winning, Trust라는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187년간 전 세계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온 생활용품 기업이다. 타이드(Tide), 질레트(Gillette), 팸퍼스(P...